최근의 지상파(DMB)방송 서비스 본격화 등 지금까지 정보기술(IT)과 보험 등 여러분야에서 제품화에 활발히 응용되고 있는 컨퍼전스(convergence: ‘컨버전스’ 란 연관성이 있는 여러가지를 하나로 묶는다는 의미)가 갈수록 진보하고 진보된 제품이 나올수록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의료기기에서도 그러한 컨퍼전스 형태의 제품이 없지는 않다.
제품이 많지는 않으나 그러한 의료기기에 궁금한 이들을 위해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헬뷰에 대한 리뷰를 써 보고자 한다.

헬뷰는 환자들이 병원진료 후 받게 되는 물리치료 효과(저주파)를 배가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수 있고 국내 최초로 개발된 가정용 초음파 자극기를 내장하고 있어 초음파 피부 미용기기(초음파, 적외선)로도 사용이 가능한 복합적 제품이다.
한 대의 기기로 저주파, 적외선, 초음파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이 제품말고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걸로 안다. 그리고 화콜과 훼럼으로 유명한 (주)중외제약에서 만든 제품이거니와 의료기기 전문 벤처 회사인 메딕스얼라인㈜와 미국 버지니아 대학 정형외과 연구소 등이 공동개발하여 생체역학연구회의 제품 신뢰성 검증 및 추천, 산업회기술시험원(KTL)의 제품 안전성 시험 통과 및 식약청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한 제품이므로 제품의 신뢰성과 안전성에 관한한 그다지 걱정할 일은 없을 듯하다

제품을 열어보면 타 저주파치료기보다 가벼워 휴대용으로도 간편한 MP3크기만한 본체와 초음파 프로브, 저주파 전극패드와 연결케이블, 어댑터, AAA건전지 2개, 초음파 자극용 젤, 패드부착판  2케이스,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헬뷰 본체의 측면에는 초음파 강도조절 다이얼와 저주파 강도조절 다이얼, 속도주기 조절 다이얼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속도주기 조절 기능이 없는 제품이 많은데 비해 이 제품은 조절기능이 있다는 점에서 조절을 요하는 노약자나 어린아이에게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액정화면은 깔끔하고 쉬운 아이콘 표시로 되어 있다.
5분에서 30분까지 5분 간격으로 조절할 수 있는 타이머 기능과 부위별 마사지 기능이 있어 자동적으로 부위에 맞는 마사지가 가능하나 취향에 맞는 기능(누르기, 두드르기, 주무르기)을 수동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강도가 높아질수록 강도가 강해 강한 자극을 원하는 한국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필자인 경우에 일반적으로 2~3이 적당했음 ▶1~10까지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므로 취향에 맞게 조절하길 바란다)이지만 실수로 올렸던 강한 강도에서 전원을 켜면 깜짝 놀랄 수 있을 만큼 강한 자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성을 요한다
보통 저주파 제품이 그러하듯 2채널 4패드이다. 패드는 매일 15분정도 사용하여 3개월 정도 쓸수가 있다. 그리고 타제품(세인, 신한, 유닉스)의 패드와 연결부위가 동일하므로 부득이한 경우에는 전용패드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위의 세 제품의 패드는 따로 구입이 가능하다)
국산패드 가격이 싸므로 유지비용면에서 부담이 된다면 참고하길 바란다

초음파자극기는 저주파자극기가 타이머 기능이 있는데에 비해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조정할 수 없도록 10분으로 고정되어 있다. 설명서에 과용할 경우 통증이나 상처 및 병을 유발할수 있다 하니 역시 과유불급, 참고하시길 바란다

초음파인 경우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것이 정상이라고 하나 초음파 자극기의 강도를 높여도 강도의 세기를 느낄수 없고 초음파 자극기와 초음파 미용의 차이를 느낄수 없다는 점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초음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걸 파악하고자 한다면 물 몇 방울을 떨어뜨려 미세하게 떨리거나 끓는 것이 보이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초음파 프로브는 여성의 손바닥에 적당히 잡히는 크기이다  적외선 스위치가 초음파 헤드부분에 있어 프로브를 쓰다가 바닥에 눕혔을 경우 잘못하면 ON/OFF화 된다는 점에 약간의 짜증을 감당해야 할것이다.

사람마다 저주파 자극기를 느끼는 정도가 다르고 선호하는 자극기가 다르며 각자 장단점이 있어 딱히 이 제품을 선택하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저주파 기능만 있는 타사 제품과 비교하여 성능면에서 결코 뒤떨어지지 않고 노약자와 여성 등 온 가족이 함께 쓸수 있는 일석 삼조인 제품이므로 한 대의 기기로 여러가지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만족할 만한 제품이라고 본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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