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분석] 서울 메디컬 자동 흡입기 VS 노엘 전동 부항기

 가정용 부항기가 많이 보급되면서 우리 가정에서도 흔히 부항을 이용하게 되었다. 실제로 시중에 많은 부항기가 나와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부항기, 한솔 부항기, 대건 부항기 등을 꼽을 수 있으며, 경로당이나 찜질방에서 부항을 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현재 대중적인 부항기 세트의 단점을 꼽자면, 주로 부항을 많이 하는 등 부분은 자가에서 혼자서 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부항총이 부항컵에 수직으로 연결되어야 하기 때문에 등처럼 손이 잘 닿지 않는 부위에는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자 나온 것이 바로 전동 부항기이다. 혼자서도 부항을 할 수 있고, 흡입력이 있기 때문에 부항 외의 다른 용도에도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는 것이 이러한 전동 부항기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본 리뷰에서는 현재 국산 전동 부항기 중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면서, 사용자도 많이 확보한 서울 메디컬 자동 흡입기 세트와 노엘 전동 부항기를 비교 분석 해 보도록 하겠다.

■ 제품 설명

  양 제품 간의 디자인 차이는 크게 나지 않았다. 다만 호스와 전원 연결선의 정리는 서울 자동 흡입기는 불편한 반면, 제품 전면에 수납함이 있는 노엘 전동 부항기가 한번에 깔끔하게 될 수 있었다.

  노엘 전동 부항기의 수납함에는 호스까지 넣어 보관할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먼지나 바깥 외부 공기에 덜 노출되게 되어 있다.

  흡입 호스는 깔끔함에 있어 서울 전동 부항기에 더 많은 점수를 줄 수 가 있다. 노엘 전동 부항기는 수납을 깔끔하게 할 수 있는 대신에 호스의 질감이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고 더 굵어 보였다. 일반 석션기의 흡입 호스와 더 비슷하게 생겼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서울 자동 흡입기는 부항 기능에 좀더 중점 두고 있기 때문에 하얀 호스에 깔끔하게 되어 있어 보기에도 좋았고 질감도 괜찮았다.

  서울 전동 흡입기가 균일한 형태의 부항컵을 제공하는데 반하여 노엘 전동 부항기는 사각형 형태의 부항컵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둥근 컵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어색해 보일 수 있는 모양새이지만, 부항을 하는데 있어 공간의 낭비 없이 구석구석 부항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노엘 전동 부항기는 제조부터 다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을 염두해 두고 나와 다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서울 전동 흡입기도 호스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부항 기능에 더 중점을 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노엘 전동 부항기는 아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유축기능을 지원하는 흡입구가 또 따로 있다.

 부항컵은 노엘보다 서울 부항기에서 더 구하기 쉽다고 할 수 있다. 부항컵이 튼튼하게 제작되었다고는 하지만, 소모품의 일종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구하기 쉬운 것이 더 좋을 듯 싶다. 그렇다고 노엘의 부항컵을 구매하는 것이 어려운 것도 아니지만,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구할 수 있는 것이 서울 부항컵이기 때문이다.

■ 제품 사용

  각기 부항컵을 제품의 호스에 연결하고 직접 피부에 사용해 보았다. 제품을 작동시킬 때 나는 소음은 두 제품 다 비슷하게 컸다. 객관적으로 소음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가 없었기 때문에 주관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데 양 제품 다 소음이 있었다. 그래도 다른 수입 펌프들과 비교해 보면 그렇게 크다고 할 수는 없었다. 결론적으로 소음은 신경 쓰일 만 하지만 사용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다고 할 수 있다.

  흡입력 또한 어느 제품의 우위를 점칠만큼 객관적인 자료가 없기 때문에 어떤 제품의 우위를 판단할 수가 없었다.

서울 자동 흡입기는 흡입력의 조절이 용이하게 조절 스위치를 제공하여 흡입력을 조절할 수가 있었다. 부항컵 탁찰부의 구멍을 조절함으로 흡입력을 조절해야 하는 노엘 전동 부항기보다는 한층 앞서 있다고 할 수 있다.
 서울 자동 흡입기의 경우 무리하게 강으로 맞출 필요는 없다. 강의 경우 부항총으로 하는 것보다 더 빠른 시간에 압력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아플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양 제품의 흡입력은 주관적이기는 하나 일반 부항총과 비슷하거나 더 세다고 할 수 있으며, 공기가 순식간에 빠져나가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서울 자동 흡입기의 전원선은 다소 짧아서 콘센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사용하기가 힘들지만, 노엘은 비교적 긴 전원선을 제공해서 서울 전동 흡입기보다는 여유를 두고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두 제품의 전원 선 길이 차이는 몇십 센티 미터 차이로 실제로는 대동소이하다라고도 할 수 있다.

■ 에필로그

  두 제품 다 가정에서 사용하기 괜찮은 제품이고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한다. 불량률도 다른 제품과 비교해 보면 낮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노엘 제품은 수납이 간편하고 호스에 따라 다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어린 자녀들이 있는 젋은 소비자 층에게도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을 수 있다.

  서울 자동 흡입기는 좀더 대중적이고 사용하기 쉬우며 흡입력을 조절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다. 서울 부항기의 부항컵과도 호환이 되기 때문에 기존의 사용자들에게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다.

 이 두 제품 다 소음이 잔존한다라는 단점을 지적할 수 있다.  이는 두 제품만의 문제는 아니며 펌프 방식을 사용하는 모든 석션기, 네블라이저에도 다 해당되는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복잡한 기능의 디지털 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사용자들을 위한 개선을 좀더 해 준다면 더더욱 좋은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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