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리뷰]국산 대윤 Salt Manager 염도계 (염도, TDS, 온도 측정가능)

 신문, TV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중의 하나가 건강관련 기사와 프로그램인것을 보면 사람들의 관심이 먹고사는 문제보다 건강유지와 웰빙이 아닐까 한다. 얼마전 TV프로그램에서 인공 감미료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자신도 모르게 더 높은 염도의 음식을 선호하게 된다는 방송내용을 보면서 도시생활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성인병에 노출될수 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먹거리가 풍부해 지면서 하루 필요칼로리 이상 섭취하게 되고 더불어 비만과 소금섭취 과다로 인한 당뇨와 고혈압이 40대 이상에게 흔히 발생되는 질병이 되어 버렸다. 특히 왕성하게 비지니스 모임이 많은 직작인이나 가족건강을 책임지는 주부의 경우 염도계를 통해 어느정도  음식물에 들어간 염도관리를 하는 것이 중장기적인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리바 보며 국산 대표 염도계 Salt Manager를 소개하고자 한다.

 기존에도 염도계 제품도 많이 나와 있지만, 대게는 위험, 보통, 낮음 등의 등급별로 불빛으로 표시하는 수준에 머무른 제품이 많았다. 그래서 좀더 구체적인 수치를 확인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요구치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가정용 염도계가 가격 대비 기계의 정밀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소개하고 비교하는 두 제품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 주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가격도 이전제품과 비교해 보아도 큰 매력이 될 것이다.  

대윤 산업 솔트 메니저.

작고 가벼우면서도 기능성에 충실한 제품을 잘 만드는 곳이 일본이라면, 다양한 기능을 한 제품으로 즐길 수 있게하는 곳이 바로 비빔밥 문화의 한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핸드폰 및 PMP 등 많은 전자제품이 다양한 기능을 융합한 형태에서 만들어내는 것이 한국 제품의 특징이라 할 수 있으며, 지금 소개해 볼 대윤 산업에서 나온 솔트메니저에서 잘 볼 수 있다.

솔트 메니저를 만든 대윤 산업은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업체이지만, 여기서 나온 솔트 메니저라는 제품은 이미 2003년 말부터 일본에까지 수출까지 되는 제품으로 이미 기술력은 인정 받았다고 할 수 있다.

■ 제품 설명

겉포장과 외양은 앞서 먼저 본 일본의 에이신 염도계보다 다소 육중해 보인다. 그러나 기존의 T 사의 염도계와 비교해 보면 그리 큰 것은 아니다. 또한 기존 제품에서 볼 수 있듯이 스푼형 보조 측정기를 제공하여 음식물에 직접 제품의 센서부를 담그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0.1%까지 염도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하지 않던 기존의 제품들보다는 답답함을 덜 수 있는 것이 또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염도만을 측정하는 에이신 염도계와 비교해 보아도 그 정확성은 오차범위 0.1%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대윤 산업의 솔트 메니저의 장점은 LCD 창으로 내 보이는 정확한 수치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염분 뿐만 아니라, 온도까지 측정이 가능하고, TDS 측정까지 측정 가능하며, 사용자에게 정확한 수치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 제품 사용

 -염도 측정 :
 

먼저 제품의 맨 좌측에 있는 on/off를 누르면 전원이 켜지게 된다. 제일 먼저 뜨는 기능은 온도 측정이다. 그리고 바로 온도가 측정이 되게 된다. 따로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해당 기능 모드로 가면 자동으로 측정이 시작되게 되는 것이다.

 염도를 측정하려면 가운데 있는 모드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삑 소리가 나면서 염도 측정 기능이 된다. 에이신 제품이 국물이나 음식물에 담그고 측정 버튼을 누르면 측정이 시작되지만, 본 제품은 염도 측정 모드에서 따로 측정 버튼을 누르지 않고 바로 해당 음식물에 센서부를 담그면 바로 염도 측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리고 낮은 숫자부터 올라가기 시작하고 정확한 염분 지수에 다다르면 멈추게 된다. 염분이 높을수록 그 측정 시간이 비교적 더 걸리나 이것도 수초내에 다 마무리 되게 된다. 국물이나 음식물이 실험실의 수용액처럼 일정 비중, 일정 염도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측정 완료 후에도 미묘하게 수치가 변화되기는 한다. 그러나 크게 변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할 수 있다.

염분농도를 이용하여 염분량(g)을 구하는 방법

1. 국물요리의 염분량
된장국 한그릇 (120g)의 염분량을 측정하고자 할때 측정결과가 1.0%면 된장국내의 염분량은 다음과 같다.
120g x 0.01(1.0%) = 1.2g
된장국 120g 속의 염분량은 약 1.2g 입니다.

2. 고형물의 염분량
두부조림(10g)의 염분량을 구하려면
두부조림 10g를 잘게 으깨어 물 90g을 넣고 충분히 섞습니다.
이상태에서 염도계를 측정을 하고 측정결과가 1.3%가 나온다면 두부조림 10g의 염분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10g + 90g) x 0.013(1.3%) = 1.3g
두부조림속의 염분량은 약 1.3g입니다.

-온도 측정:

제품의 전원버튼을 누르면 바로 처음 시작되는 기능으로 수온 및 기온을 잴 수 있다. 체온계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지만, 체온 측정은 보다 더 정밀한 수치와 계측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체온계가 더 정확한 측정이 가능할 것이다.

 아기들의 목욕물의 수온을 측정할 때 혹은 노약자 분에게 적절하게 따뜻한 음식의 온도를 측정해야 할 때 편리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실내 기온도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내 온도 측정 도구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온도의 측정 범위는 0도에서 100도까지 가능하지만, 제품을 계속해서 탈없이 쓰려면 적정한 상온 온도에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어야 한다.

-TDS 측정 :

 TDS는 (총 용존 고형물질)이란 뜻으로 물에 녹아 있는 물질의 총량을 말하며 이것이 높을수록 물 안에 녹아 있는 성분이 높다라는 것을 의미하며, 식수 등에 갑자기 이 지수가 높아지면 수질이 오염되었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게 되는 것이다.

 증류수가 아닌 이상 먹는 물에는 무기질을 비롯하여 어느 정도의 물질들이 섞여 있지만, 정수기 혹은 야외에 나가서 수질 검사를 해 볼 때 그 물의 깨끗한 정도를 나타내는 하나의 척도로 볼 수 있다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에필로그

스푼으로 쉽게 국물이나 액체를 담아 측정하기 편리하고 외부온도나 뜨거운 국물의 온도를 측정하여 음식물 섭취시 혀에 좋지 않은 자극을 예방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TDS측정치가 가능한데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돗물이나 정수기의 오염도를 측정하는데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수 있다.
이처럼 한가지 제품을 통해 다양한 측정이 가능한 국산 염도계의 사용은 가족 건강에 분명 도움이 될수 있다.
아직 국내에는 과다한 소금섭취가 얼만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지는 알고 있지만 습관적으로 저염도로 식생활을 바꾸는데에는 실천하기가 어려운 문제인것 같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는 염도측정이 일반화 되어 다수의 음식점에서 염도계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음식점에서 맛에만 치중하여 염도를 지나치게 높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국민건강을 생각한다면 중장기적으로 소금의 양을 줄이는 보이지 않는 의식이 만들어 지기를 기대하면서 제품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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