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와 운동, 그리고 활동량에 따른 혈당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면서 당을 조절하는 생활이 무엇보다 바람직한 만큼 형당 측정의 정확성은 당뇨환자들에게 혈당계를 구입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이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이번 리뷰 시간에는 미국 브랜드인 바이엘의 브리오(BRIO)라는 혈당계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브리오 혈당계의 첫번째 특징은 '경제적'이라는 점입니다. 타사 혈당계 들에 비해서 낮은 가격이라 혈당계나 혈당지 구매에 대한 부담이 다른 제품에 비해서 적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두번째 특징은 심플하다는 점입니다. 이것저것 누르는 조작 버튼 없이 간단하게 이전 측정치를 보여주는 메모리 버튼만 있으니 기계자체를 잘 다루지 못하시는 노인분들의 경우 간편하게 사용하실수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혈당계는 코드칩을 장착하고 그에 따른 혈당지를 삽입해서 사용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브리오 역시 혈당측정지 박스에 해당 코드칩을 포함하고 있어서 혈당지를 새로 구매 하게 되면 그 혈당지에 해당하는 코드칩으로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코드칩을 꽃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드칩을 꽃은뒤 혈당측정지를 삽입했더니 자동으로 코드 번호를 인식 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혈당측정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채혈을 한뒤 꽃혀진 혈당지에 혈액을 뭍혔습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 스며들어가야 하는 혈액의 양이 많은 편이라는점이 아쉬웠습니다. 혈당지의 안쪽까지 완전히 혈액이 스며들어 가도록 조금씩 채혈한 부위를 눌러주었습니다.  

자 이번에는 혈당 측정 결과를 비교하기 위해서 다른 제품을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은 독일제품인 아큐첵 컴팩트 드럼형 혈당계 입니다. 재미있는건 이 아큐첵 컴팩트는 혈당계 제품중 상당히 고가에 해당하는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고가제품과 저가 제품, 과연 결과는 어떨까요?

결과가 나왔습니다. 큰 차이 없이 비교적 근접한 측정치가 나온걸로 봐서 어느정도 신뢰할만한 정확성이라 여겨집니다.

■ 에필로그

일단 구입한 자가 혈당측정기는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혈당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혈당을 측정하여야 하고 매일 하는 것 보다는 며칠에 한 번씩측정을 해보는데,측정하는 날은 하루종일의 변화를 3-4번에 걸쳐 매식사전 30분과 자기 전에 측정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한 집에서 측정한 혈당치를 측정한 시간과 수치를 기록해 두었다가 정기검진을 받을 때,주치의에게 보임으로써 치료지도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자가 혈당 측정은 당뇨환자들에게는 무척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높아서 부담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때문에 대중적이지도 못했습니다. 이렇게 멀게만 느껴지던 혈당계라는 의료기가 최근에 들어서 조금씩 저가 형태로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이제는 의료기 하면 느껴지던 고가의 이미지도 조금씩 대중적이고 서민적으로 달라질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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